[학부모님 상담 사례] 프로게이머 되는법? 저희 아이를 도전 시키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일게임아카데미 신건우 코치 입니다. 많은 학부모님, 학생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실제 상담 내용을 공유 드리면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거 같아 앞으로 꾸준히 실제 상담 사례들을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해 나갈 예정 입니다. * 가장 고민 해결이 빠른 방법은 방문 하셔서 저랑 상담 받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 포스팅 글 내용은 각 가정의 어떤 고민거리와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2018.11.07 상담자 정보] ○○○ / 16세 / 남자 / 서울 노원구 석계 / 오버워치 * 어머님, 학생 함께 방문 KGA를 알게 된 경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신코치의 글들을 보고 오심. [2018.11.07 학부모님 상담 내용] 신코치: 안녕하세요. 저희 블로그를 보고 방문해 주셨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혹시 어떤 글들을 보고 방문해 주셨나요? 어머님: 네이버에 "프로게이머 되는법"을 검색해보니 지망생에 대하여 라는 글이 있더군요. 우선 그 글을 보고 이외에 프로게이머 되는법, 코치님의 교육 철학, 교육 방식 등등 여러가지 글을 보았습니다. 되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다는 느낌을 받아 상담 받고 싶어 방문 했습니다. 신코치: 오.. 그러셨군요. 제 글을 보시기 전 까지는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시진 않으셨을거 같아요. 사실 저희 아카데미에 문의 중 80% 이상이 학부모님 문의 이거든요. 방문 해주셔서 상담을 진행할 때도 대부분 학부모님들이 자녀분이 게임 하는걸 원치 않으시며, e스포츠에 대한 인식 자체도 부정적이신 분들이 많거든요. 어머님: 저도 코치님의 글을 보기 전 까지만 해도 인식이 좋지 않았습니다. 제 아들이 교과공부 학원을 다니긴 하지만 학교, 학원을 갔다오면 나머지 시간은 온종일 게임으로 하루를 보내거든요. 주말에는 학교나 학원을 안가다보니 게임을 굉장히 오래하고요. 자기 말로는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 잘할 수 있을거 같다. 라고 하는데 그때 저는 그저 안좋게만 봤었거든요. 신코치: 음.. 그러면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들을 보신 뒤로 인식이 바뀌신건가요? 어머님: 제가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습니다. 제 주변에 계시는 학부모님들이 사실 저랑은 다르게 많이 열려 있으시거든요. 한창 아들 때문에 고민이 많던 시기에 조언을 구했거든요. "우리 아들이 학업에 집중하지 않고,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며 게임을 너무 많이 한다" 라고 고민을 말했거든요.
학부모님 1: 우리 어린시절과 다르게 요즘 애들은 꿈이 많이 없잖아요. 그런데 요즘 사회에서는 다양한 직업들이 있고, 정말 매년 빠르게 시대가 변화하고 있고.. 학벌의 가치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인데. 저는 아드님이 하고싶은 꿈을 한번 미뤄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예체능 분야라서 당연히 불안정한건 사실이지만,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한번쯤은 도전을 시켜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어머님: 그래도.. 제 아들만큼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좀 더 선택지가 많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거든요. 학부모님 2: 저도 학부모님1 과 의견이 동일해요. 학업에 열중해서 괜찮은 성적만 유지하면, 예체능 분야에 비하면 좀 더 많은 선택지가 있고 안정적인건 맞지만, "꿈"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아들이 하기 싫어하고, 억지로 하는 공부를 지속적으로 시켜봤자 애가 꿈이 생기긴 할까? 라는 걱정이 더 많이 들잖아요. 이참에 한번 시켜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요즘 e스포츠가 인기가 많아서 프로게이머 학원도 있던데요? 한번 알아보세요. 어머님: 프로게이머 학원도 있어요?? 정말 세상이 많이 변화하고 있긴 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한번 알아 봐야겠어요.
어머님: 주변 학부모님들의 조언 덕분에 결국 "프로게이머 학원"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어, 인터넷에 검색 해봤더니, 코치님이 쓰신 블로그 글이 있더라고요. 학부모님 조언 + 코치님 포스팅 글 덕분에 e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다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저희 아들을 도전 시키고 싶어요. 신코치: 제 글이 고민 해결에 더불어 인식 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참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 학생은 프로게이머가 왜 되고 싶나요? 학생: 공부는 딱히 재미도 안느껴지고, 소질도 별로 없는거 같아요. 반면에 게임은 늘 재미있고, TV에서 프로게이머들이 경기하는 걸 보면 저도 저 자리에 자꾸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신코치: 이제 꿈이 막 자라나는 시기네요. "프로게이머"에 대한 정보는 혹시 인터넷에 찾아보신 적이 있나요? 학생: 네 찾아보긴 했는데, 자세히는 잘 안나와 있더라고요. 그냥 게임 연습 많이 하는거랑 성적 잘 내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건 말곤 못봤어요. 신코치: 그렇군요. 우선 현재 나이는 도전하기 적절한 시기에 잘 찾아오셨네요. 1년정도 같이 도전 해보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아마추어들이 비효율적인 연습 방법으로 많은 연습을 하고 있어, 실력 증진이 더디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강생들에게 많은 연습량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기존에 본인들이 해왔던 연습 방법을 버리고 효율적인 연습 방법으로 일상에 적절한 연습량을 요구하며, 학업과 병행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연습량을 제시 합니다. 학생: 아..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학업을 내려놓고, 그저 게임만 많이 해야 되는 줄 알았어요. 신코치: 사실상 학업을 포기하고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올인" 하는 것은 전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나이가 어려도 아무리 1년 정도만 올인을 한다고 해도 잘 안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꼭 학업과 같이 병행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과 아카데미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자퇴는 더 더욱 안좋은 선택 입니다. 학생: 근데 코치님 말씀대로 학업과 병행하면 연습량이 다른 지망생들에 비해 적으니깐 실력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까요? 신코치: "연습량"부분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으나, "성장"의 부분에서 차이는 학업과 병행하며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연습하는 학생이 훨씬 더 "성장" 부분에서 차이가 더 우세하다고 볼 수 있어요. 지금 저희 아카데미 수강생 50%정도가 많은 연습량을 보유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실력 증진이 빠른 상황이고요. 학생: 아.. 그렇군요 저는 그저 연습을 되게 많이 해야 되는 줄 알았어요. 신코치: 연습도 많이 하면 무조건 좋긴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10판이건 20판이건 아무리 많은 연습량을 보유하더라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게 문제 입니다. 인터뷰 신청서에 적힌 티어를 보니깐 계속 다이아 에서 현상 유지를 하고 있네요. 앞으로 수업에 오시게 되면 본인이 그동안 연습했던 방식, 게임 개념 등 고집 부리지 말고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마인드로 와야 실력 증진이 있을거에요. 학생: 네 꼭 고집 안부리고 코치님 피드백 수용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코치: 네 알겠습니다. ^^~

사실 이번 상담 케이스는 특별한 케이스 였습니다. 블로그의 포스팅 글들을 하나하나씩 자세히 살펴보시고 온 학부모님은 처음이었거든요. 더욱 놀라운건 주변 학부모님들의 조언으로 인식을 바꿀 수 있었던 계기가 생겼던게 놀라웠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게임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한게 대부분인데, 확실히 이번 2018년도는 e스포츠가 많은 이슈가 있었던지 점차 학부모님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 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학생이 학부모님에게 프로게이머 아카데미에 다니고 싶다라고 하는 경우는 많으나, 학부모님이 자녀분을 도전 시키기 위해 방문 해주시는 분은 정말 몇 없습니다. 상담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습니다. e스포츠에 대해서 많이 찾아보고 오셔서 제가 많은 내용을 안내하지 않아도 될 만큼 어머님께서는 이해도 쌓이셨습니다. 이 날 상담을 통해 제가 하는 일이 많이 보람찬 일이구나 라고 느꼈던 하루 였습니다. 현재 학생은 오버워치 다이아(3100점)에서 시작해 수강 1개월차 만에 마스터(3570)까지 달성 하였습니다. 피지컬 부분이 매주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게임 운영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 입니다. * 이 글로 인해 다른 구독자 여러분들이 공감과 고민을 덜어드렸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경일게임아카데미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어떨까요?